“검찰 공화국은 검찰로 맞서자!”…검사장 출신 김회재 의원과 검사 출신 송기헌 의원도 함께

박균택 부위원장 “편파적 행위 사정기관 책임자 법적 추궁과 입법적 통제 강화해야”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이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주당과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기존의 3개 기구를 통합한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면서 광주 고검장 출신 박균택 부위원장과 함께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광주 지검장 출신인 김회재 의원 등으로 막강 방패를 구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제1차 전체회의 후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이 부위원장으로 영입된 박균택 전 광주 고검장. (자료 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제1차 전체회의 후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이 부위원장으로 영입된 박균택 전 광주 고검장. (자료 사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관련 기소 등 이른바 검찰 공화국으로 불리는 윤석열 정권에 마치 ‘검찰 공화국은 검찰로 맞서자!’는 듯이 검사장 출신인 박균택 부위원장과 양부남‧김회재 위원과 함께 검사 출신인 송기헌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포진시켰다.

또, 판사 출신인 박범계 위원장과 김승원‧최기상 의원, 변호사 출신인 김남국 의원과 안호영 의원도 함께한다.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판사 출신인 박범계 위원장을 위시해 상임고문에 설훈‧전해철‧고민정 의원을 내세웠고,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 고검장을 지낸 박균택 변호사와 송갑석‧송기헌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또 정태호 의원을 간사, 김의겸 의원을 대변인으로 세웠다.

한편,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열린 19일 박균택 부위원장은 “성남FC 사건은 공익 기부 사안이므로 뇌물죄 성립하지 않는다”고 성남FC와 관련한 이재명 대표 기소에 대한 명쾌한 정리를 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현 정부의 사정기관은 대통령 가족에 대한 태도와 야당 및 전 정부 관계자에 대한 태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사정 기관들이 편파적인 행위를 반복한다면, 책임자에 대한 법적 추궁 및 해당 기관의 권한 행사에 대한 입법적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명단]

위원장 : 박범계 국회의원, 법사위

상임고문 : 설훈 국회의원, 국방위

전해철 : 국회의원, 환노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고문,

고민정 : 국회의원, 과방위

부위원장 : 박균택 변호사, 정치보복수사대책위 부위원장, 광주 고검장 출신

               송갑석 국회의원, 국방위

               송기헌 국회의원, 산자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부단장, 검사 출신

간사 : 정태호 국회의원, 기재위

대변인 : 김의겸 국회의원, 법사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간사,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위원

<위원>

강득구 국회의원, 교육위

강준현 국회의원, 기재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위원 기재위

김남국 국회의원, 법사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위원 변호사 출신

김민철 국회의원, 국토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위원

김병기 국회의원, 국토위

김병주 국회의원, 국방위

김승원 국회의원, 법사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위원, 판사 출신

김영배 국회의원, 국방위,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위원

김회재 국회의원, 산자위,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간사, 광주 지검장 출신

송옥주 국회의원, 국방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위원

안호영 국회의원, 농해수위, 법치농단저지대책단 위원, 변호사 출신

양부남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부산 고검장 출신.

오영환 국회의원, 행안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위원

이해식 국회의원, 행안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위원

임종성 국회의원, 문체위

임호선 국회의원, 행안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간사,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위원

최기상 국회의원, 행안위,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위원, 판사 출신

한병도 국회의원, 기재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부단장

황운하 국회의원, 정무위, 경찰장악저지대책단 위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