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 부위원장 영입…위원장 박범계, 상임고문 설훈‧전해철‧고민정, 부위원장 박균택‧송갑석‧송기헌 , 전체 28명

민주당 정치탄압 대책 분과, 문재인 정부 정치탄압 대책 분과, 야당 의원 불공정 수사 대책 분과, 대통령실 비리 조사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이하 ‘대책위’)」 가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을 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4개 분과 총 28명으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제1차 전체회의 후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이 부위원장으로 영입된 박균택 전 광주 고검장.
더불어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제1차 전체회의 후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이 부위원장으로 영입된 박균택 전 광주 고검장.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인사와 전임 정부 인사에 대한 정치탄압 및 부당 편파 수사를 폭로하고, 윤석열 정부의 부당성 및 불공정을 폭로‧차단하여 민주당과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당내 기존 활동 조직인 법치농단저지대책단, 경찰장악대책위원회(경찰장악저지대책단),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를 통합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전체회의는 필요시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4개 분과와 이슈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개 분과는 민주당 정치탄압 대책 분과, 문재인 정부 정치탄압 대책 분과, 야당 의원 불공정 수사 대책 분과, 대통령실 비리 조사 분과 등이다.

대책위는 앞으로 ▲정치탄압에 대한 정치적 대응(항의 방문, 기자회견 등) ▲국민과 함께하는 활동(정치탄압 보고대회 등) ▲제도 개선 등 대안 제시 활동(감사원 중립화 방안 제안 등) ▲윤석열 정권의 불법행위 진상규명 활동(법적 대응)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비대위 체제에서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됐던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은 이번 대책위에 또다시 유일한 외부 전문가로서 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총 28명의 위원 중 국회의원이 26명이며 원외는 박균택 부위원장과 양부남 위원 2명으로 모두 고검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균택 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
박균택 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

박균택 부위원장은 이날 “성남FC 사건은 공익 기부 사안이므로 뇌물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경찰은 새로운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이 사건의 본질이 공익 기부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고, “(홍준표 지사) 경남 FC 후원금 사건 등 모든 공익 기부 사안에 대해서 확장 수사할 것이 아니라면 성남 FC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에 감사원이 정권의 입장에 따라 감사 방향이나 결론을 바꾸는 경우가 있었지만,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은 했는데, 현 정부의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은 그런 인식조차 없다”면서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이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사퇴시킨 부분에 대하여 직권남용죄로 추가 고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