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전남 영광군 백수읍과 홍농읍을 잇는 영광대교 준공을 기념하는 시 「영광대교」 기념시비가 있는 시향 박경숙 시인의 「용진산」을 소개한다.문학지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하고 「제21 영랑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시향 박경숙 시인」이 5년 전에 짓고 올해 10월에 탈고한 시 「용진산」에서 주봉인 석봉(石峰)과 토봉(土峰)을 노래하며 그 아래 황룡강(黃龍江)도 함께 불러냈다.시인은 또 지금은 사라진 임곡오일장에서 부모님 따라 팥죽을 먹던 추억을 소환하고 일만 이천 명 인구(지금 2천 명 아래)의 광산구 임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2.12.21 09:39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은 모함을 받아 옥에 갇혀있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됐지만, 왜적과 맞서 싸울 병사도, 무기도, 식량도, 함선도 없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백성들과 함께하면서 민심을 다독이고, 병사를 모으고, 식량을 얻고, 무기와 함선을 다시 모아 조선 수군을 재건하여 마침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한다.구례에서 시작하여 곡성, 옥과, 석곡, 순천, 낙안, 조성, 득량, 보성, 회천, 장흥 회진, 해남에 이르는 500여 km의 길이 바로 이순신의 수군재건길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2.03.30 19:01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MBC PD수첩 책임피디·진행자로 유명한 송일준PD(현 광주대 석좌교수)가 여행서인 을 펴냈다. 작년 3월, 광주MBC 사장에서 퇴임 직후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고 써낸 책 에 이은 두 번째 여행서다.작년 6월, 어린 시절을 보낸 나주로 돌아온 저자는 지난 8개월 동안 바쁜 틈을 쪼개 나주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나주가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인물에 관한 스토리에 감탄하며 보고 듣고 느낀 소감을 SNS에 기록했다. 아직 못 돌아본 데도 많은데 여덟 달 동안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2.02.06 14:50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해 최길주 신부의 시집 「마음이 머무는 자리」에 있는 ‘슬픈 미소’를 소개한다. 슬픈 미소 최길주4월 어느 날산책길 볕 좋은 작은 언덕길에노란 개나리 내게 인사를 하데별이, 잘 지내느냐며. 그래서 아무에게도 숨기고어제 만난 것처럼잘 있다며 고갯짓 해댔지돌아서선 눈물 글썽이면서. ‘별아,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뒤돌아서 저쪽 숲길로달음질쳤지만, 4월 그 사무치는 날엔 늘상슬픈 미소 뒤에애달픈 노랑이 서 있다. ※ 최길주 요셉 시인은 현재 신안군 암태면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1.04.16 12:18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진도 조도 새섬에서 섬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석산 진성영 작가의 13번째 출간 예정인 가훈 써주기 프로젝트 '석산체'가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석산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지만, 워낙 비싼 작품가의 장벽에서 주저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친필을 받아보고 각자의 가훈과 내용을 책으로 엮어주는 석산 작가의 배려와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가훈 써주기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자의 가훈 명과 내용을 적어 진 작가에게 보내면 석산체로 쓰고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하게 된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1.04.03 17:29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가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감염병, 일제 불매운동에서 조국, BTS까지 우리 사회 현상의 이면을 읽는다!’라는 소제목을 단 시사상식사전 ‘망월폐견’을 출판했다.전우용 박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출판사에서 ‘망월폐견’ 홍보를 위해 언론사에 80부 정도 보내겠다기에 안 그러는 게 낫겠다고 했다.”면서 “자기들더러 ‘달 보고 짖는 개’라고 한 책을 소개할 리 없고, 소개하더라도 좋게 써줄리 없을 테니까요.”라고 이유를 밝혔다.이어 “신문지면에 책 소개 글이 단 한 줄도 안 실렸지만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1.02.16 22:59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위평량 국어 교사가 쓴 ‘전라도 말의 뿌리’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위평량 교사의 ‘전라도 말의 뿌리’는 전라도 지역의 말과 풍속, 문화로 인해 발생한 국어 어휘의 변화와 음운변동, 변천 등을 담고 있으며, 2020년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사 저자 발굴 공모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에 선정된 뒤 북트리 출판사에서 출간돼, 긴 시간 책상 위에서 오랜 소망으로만 다듬어지다 이제야 단행본으로 엮어지게 됐다.이 책은 광주, 전남 삶의 현장에서 채록한 지역 문화를 대표하면서 가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0.12.03 19:27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대한민국ㆍ재외국인 100명이 보낸 '인생 좌우명, 좋은 글귀'를 석산 진성영 작가의 감성글씨로 한번, 글로 또 한 번 녹여 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책이 출간돼 어렵고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석산 진성영 작가는 지난 8월 섬생활 3년을 맞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책을 기획하게 됐다.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좌우명, 좋은 글귀를 세상 밖으로 꺼내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100명의 사람들이 진 작가에게 글을 보내면 1차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0.11.19 20:08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28일, 중의적인 낱말과 반전 있는 구절로 세태를 꼬집으며 공감을 끌어내는 시와 문구 등을 발표해 잘 알려진 하상욱 작가를 초청해,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섯 번째 광산인문학콘서트 을 개최한다.‘시를 팔아서 살아간다’는 뜻을 담아 ‘시팔이’로 불리길 원하는 하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나의 가능성과 가치’를 주제로 시민들과 저녁 7시 30분부터 만난다. 나아가 실패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에게 스스로의 가능성과 가치를 깨닫는 법을 전하며 위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0.10.22 22:44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서울에서 작가 활동을 하다가 2017년 8월 고향 진도(조도)로 내려오면서 섬 작가의 길을 걸어 온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이번에는 삶에 대한 힐링서를 펴냄으로써 짧은 시간 다작 출간으로 출판계를 긴장시켰다.그동안 캘리그래피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저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진 작가는 장고 끝에 힐링캘리잡서 '잠시 숨을 고르며'를 3년 만에 내놨다.이 책은 작가의 기존 글씨 작품 기록 시리즈물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고찰, 처세,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0.08.19 14:34
-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19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가이자 5‧18 직후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발표한 뒤 고초를 겪었던, ‘5월 광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김준태 시인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서울과 평양 사이에」라는 시를 발표했다.김준태 시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25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오늘, 2020.7.27,바흐의 브란덴부르그 협주곡에 맞춰… 평화와 하나 됨을 빌어보는 詩3편을 올립니다.(상호인정 →상호교류→상호통합+alpha.α): 평화프로세스를 손 모아 빕니다.”라는
문학/책
기범석 기자
2020.07.2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