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16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울산과 맞대결
직전 경기 4:0 막강 화력·무실점·8월 무패…휴식 전 승리 기운 잇는다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팀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월은 그야말로 광주의 달이었다. 4경기 무패(2승 2무)행진에 10골 3실점. 특히 포항, 인천과의 무승부는 선제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는 무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냈다.
순위는 어느덧 리그 3위. 이번엔 울산에 도전장을 내민다. 울산은 올 시즌 광주가 2연패한 유이한 팀이다.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꺾고 파이널A 그룹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광주의 공격진의 활약이 매섭다. 광주는 지난 경기 15개의 슈팅 중 무려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허율과 토마스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날카로운 패스,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으며 에이스 엄지성은 첫 멀티 골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희균은 전반 17분 팀의 소중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아사니는 1골 1도움으로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기에 도움을 기록한 안영규, 센터백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이순민, 골키퍼 김경민의 슈퍼세이브까지 더해지는 등 다득점과 함께 무실점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상대 울산은 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19승 4무 5패 승점 61점으로 리그 1위를 독주 중이며 마틴아담과 루빅손, 바코 등 외인 선수들은 물론 이청용, 엄원상, 설영우, 김영권, 조현우, 주민규 등 공수에 걸쳐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광주는 강팀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비록 패를 기록했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뜨거운 공격을 선보인 바 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광주만의 공격 축구로 상대 골 망을 흔들어대며 광주가 선두 울산을 잡고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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