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적어도, 마을 어른들 안 오셔도 그래도 신나는 운동회…엄마도 함께

임곡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운동회 - 학생 수가 적어 초라한 듯하지만 그래도 신난 운동회입니다.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광산구 임곡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를 열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광산구 임곡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 모습.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광산구 임곡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 모습.

광주 임곡초등학교(교장 조은미‧총동창회장 기세도)는 5월 3일(수) 09:30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조은미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30명의 교직원과 31명의 어린이가 신나는 운동회를 했다.

이날 운동회는 어린이들 놀이와 운동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함께 참여한 참여운동회로 레크리에이션과 달리기 등 운동경기가 함께하고 행운권 추첨까지 있는 진짜 신나는 운동회였다.

조은미 교장선생님은 “5월의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머무는 교정에서 아이들의 밝고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신나는 운동회를 준비했다”면서 “어린이 행복한 하루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학부모들을 초대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광산구 임곡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에서 조은미 교장선생님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광산구 임곡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에서 조은미 교장선생님이 박수를 치고 있다.

1923년 개교한 임곡초등학교는 임곡동 인구가 15,000명 정도에서 약 2,000명으로 급감하면서 한창때 1,200~1,400명에 이르던 학생 수가 지금은 31명으로 줄어 폐교가 걱정될 정도로서 임곡동에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임곡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태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동에 있는 임곡초등학교는 그동안 98회에 걸쳐 7,3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임곡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를 열었다. 사진은 발로 신발 던져 블록 깨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엄마의 모습.
임곡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 봄 운동회를 열었다. 사진은 발로 신발 던져 블록 깨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엄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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