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클럽 여자부 백로리그 우승, 남자중년부 빛고을 우승, 남자클럽부 시민서포터즈(광산이리그)‧브이로드(소나무리그) 각각 우승

‘구청장 없는 구청장기’ 아쉬움 남아…신성선 광산구배구협회장 “화합의 한마당 배구 잔치를 벌인 광산구 배구인들에게 감사”

광주배사모 여자부 사상 첫 우승 - 2023년 9월 9일 첨단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광산구청장기배구대회 백로리그 결승전 광주배사모가 첨단스카이를 2:1로 물리치고 처녀우승.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주배사모배구클럽 여자부가 광산구청장기 배구대회 백로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창단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광주배사모배구클럽 여자부 선수들이 시상자인 박철수 광산구배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단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광주배사모배구클럽 여자부 선수들이 시상자인 박철수 광산구배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배사모는 9일 첨단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클럽부 백로리그 결승전에서 세터 장향미 선수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배지영 선수의 공격을 앞세워 첨단스카이클럽 여자부를 세트스코어 2:1롤 물리치며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썬클럽 또 우승 - 2023년 9월 9일 제20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클럽부(목련리그) 결승전. 썬클럽이 광산구청클럽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는 장면입니다.

대체로 강팀이 몰린 목련리그에서는 1세트를 먼저 따낸 썬클럽이 2세트에서 박안정 선수의 맹공을 앞세운 광산구청클럽에 고전을 했지만 유명진 선수의 끝내기 공격으로 21:19로 역전승하면서 광산구청 배구클럽을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지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민서포터즈 외국인 선수의 공격 모습.
시민서포터즈 외국인 선수의 공격 모습.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 남자중년부 경기에서는 빛고을배구팀이 예선리그에 이어 다시 맞붙은 첨단스카이배구클럽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남녀 동반우승까지 노렸던 첨단스카이는 여자부(백로리그)와 함께 준우승에 머물렀다.

생활체육배구에서 펄펄 나는 외국인 선수 - 제20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 시민서포터즈(외국인)와 드리머스 팀의 경기. 수완문화체육센터 체육관.

남자클럽부 광산이리그에서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시민서포터즈가 LBT배구교실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리머스와 파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소나무리그에서는 브이로드가 179A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공동 3위는 광산구배구교실과 광주배사모가 차지했다.

썬 클럽 또 우승. 여자클럽부 목련리그 결승전에서 광산구청클럽을 2:0으로 물리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썬 클럽 또 우승. 여자클럽부 목련리그 결승전에서 광산구청클럽을 2:0으로 물리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광주배사모배구클럽 여자부는 2008년 창단 후 남자부는 숱하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차례도 승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 백로리그에서 첨단스카이클럽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처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20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첨단다목적체육관. 백로리그(썬클럽 : 광산구청클럽)와 목련리그(광주배사모 : 첨단스카이클럽)의 치열한 공방전 모습.

신성선 광산구배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구청장기답게 광산구의 마스코트(광산이)와 구조(백로), 구화(목련), 구목(소나무)에서 이름을 차용해 남자클럽부를 광산이리그와 소나무리그로 나눴고, 여자클럽부는 백로리그와 목련리그로 나누어 진행했다”면서 “서로가 불편함 업이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화합의 한마당 배구잔치를 벌인 광산구 배구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완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중년부 첨단스카이클럽의 박선일 선수가 드리머스 블로킹을 향해 공격을 하고 있다.
수완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중년부 첨단스카이클럽의 박선일 선수가 드리머스 블로킹을 향해 공격을 하고 있다.

<경기 결과>

- 남자 중년부 : 우승 빛고을, 준우승 첨단스카이, 공동 3위 드리머스ㆍ무등산

- 남자 클럽부

광산이리그 : 우승 시민서포터즈, 준우승 LBT배구교실, 공동 3위 드리머스‧파란

소나무리그 : 우승 브이로드, 준우승 179A, 공동 3위 : 광산구배구교실‧광주배사모

첨단스카이클럽 여자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첨단스카이클럽 여자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여자클럽부

목련리그 : 우승 썬클럽, 준우승 광산구청클럽, 공동 3위 빛고을‧오케이

백로리그 : 우승 광주배사모, 준우승 첨단스카이, 공동 3위 시민서포터즈‧서브.

저작권자 © 광주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