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갤러리에서 19일까지 전시 후 장소 옮겨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갤러리 현’에서 전시

옥현진 대주교, 최윤복 지도신부, 사제와 수도자, 예술인과 신자, 김월숙 회장과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등 참석

옥현진 대주교 “오신 분들 모두가 작가라고 생각”…“100주년을 향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응원”

김월숙 회장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50년, 100년으로 이어가도록 응원 바라”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창립 40주년 기념전시회 옥현진 시몬 대주교 인사말. 광주시 궁동 무들갤러리. 김월숙 회장, 정해숙 직전 회장과 회원들 함께하고 있다.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가톨릭미술가회(회장 김월숙 안젤라, 지도신부 최윤복 야고보)가 무등갤러리에서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을 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가 열리는 광주 궁동 무등갤러리 입구 모습.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가 열리는 광주 궁동 무등갤러리 입구 모습.

천주교 광주대교구 광주가톨릭미술가회가 지난 13일 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에 있는 ‘무등갤러리’에서 교구장 옥현진 시몬 대주교와 최윤복 지도신부, 사제와 수도자, 김월숙 회장과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예술인, 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을 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기 전 옥현진 대주교가 김월숙 회장과 함께 작품 감상을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기 전 옥현진 대주교가 김월숙 회장과 함께 작품 감상을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을 맞이해 야심 차게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가톨릭미술가회 소속 26명의 작가가 신앙생활을 하며 떠오른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서양화와 한국화, 목공예, 섬유공예, 닥종이공예 등 52점의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 축하 케이크 절단 모습. (왼쪽부터) 광주가톨릭미술가회 김월숙 회장, 옥현진 대주교, 미술가회 김재형 명예회장, 미술가회 최윤복 지도신부.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 축하 케이크 절단 모습. (왼쪽부터) 광주가톨릭미술가회 김월숙 회장, 옥현진 대주교, 미술가회 김재형 명예회장, 미술가회 최윤복 지도신부.

출품 작가는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창립회원인 김재형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민, 김숙자, 김순희, 김영주, 김월숙, 김윤숙, 김정희, 남정숙, 류종원, 맹범호, 박병철, 서미, 손영란, 안영일, 엄지현, 윤원조, 은미경, 이은영, 이종숙, 이진희, 임수준, 장건우, 정해숙, 한복희, 홍자경 등 26명이다.

옥현진 대주교가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작품(맹범호 작가의 성안) 감상을 하고 있다. 
옥현진 대주교가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작품(맹범호 작가의 성안) 감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9일(수)까지 무등갤러리(관장 김혜숙, 동구 예술길 18-1)에서 전시를 한 뒤, 장소를 옮겨 7월 24(월)~8월 31일(목) 동안 ‘갤러리 현(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계속 전시한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이 정해숙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막식이 정해숙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정해숙 작가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개관식에서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는 “광주가톨릭미술가회 40주년 기념전시회를 축하드린다”면서 “바쁜 가운데서도 특별히 작품을 내주신 작가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 방명록에 남긴 옥현진 대주교의 글.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전시회 방명록에 남긴 옥현진 대주교의 글.

이어 “모두 각자의 인생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은 작가라고 생각한다”면서 “각자 작품을 마음에 새겨 가시고 작품 감상 잘하시고, 앞으로 100주년을 향해서 미술가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관식에서 김월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 개관식에서 김월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협회 김월숙 회장은 먼저 “예술로써 찬미 인사드린다”며 “전시장에 이렇게 많은 내빈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서두를 꺼낸 뒤 “광주가톨릭미술가회가 40주년을 맞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값지고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에서 옥현진 대주교와 이호진 비서실장이 엄지현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에서 옥현진 대주교와 이호진 비서실장이 엄지현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어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을 만들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견뎌내게 하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 드린다”면서 “40년을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 50년, 100년으로 이어가는 가톨릭미술가회가 되길 응원해 주시라”고 말하고 “감사하다”고 매조졌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수녀님 모습.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수녀님 모습.

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 따르면, 광주가톨릭미술가회는 지난 1984년 한국 천주교 도입 200주년을 맞이해 광주대교구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미술 작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평신도사도직 단체이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서 옥현진 대주교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서 옥현진 대주교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재 회원은 모두 28명으로 이들은 미술 작품 창작 활동을 하면서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해마다 정기전을 열고 소품 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 무등갤러리 김혜숙 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제40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전 ‘되돌아봄+지금 여기’에 무등갤러리 김혜숙 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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