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터넷뉴스=류시석 기자] 금호중학교가 학생 스스로 열 측정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본관 1층 현관 앞에 대형 모니터를 7일 설치했다.

금호중학교 코로나 방역 일등공신 낡은 대형 모니터 모습.
금호중학교 코로나 방역 일등공신 낡은 대형 모니터 모습.

7일 금호중학교에 따르면 본관 1층 현관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내 창고에 있던 낡은 대형 모니터를 현관 쪽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치해 학생 스스로 열 측정 온도 확인이 가능해졌다.

금호중학교 교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에 낡은 대형 모니터를 학교 방역 물품의 일환으로 사용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금호중학교 서상원 교장은 “열화상 카메라를 처음 보는 학생들이 본관에 같이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스스로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교 공공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중학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내 꽃 심기 행사’를 지난 4월23일 개최했다.

금호중학교에 설치된 낡은 대형모니터가 코로나 방역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호중학교에 설치된 낡은 대형모니터가 코로나 방역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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