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수, 골짜기 주변과 교량(천사대교 등) 안개 더욱 짙어

항공교통‧해상교통 이용객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 필요

[광주인터넷뉴스=류명복 기자] 오늘 아침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나주, 보성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가시거리(단위: m)는 나주 120, 복내(보성) 140, 영암 150, 염산(영광) 170, 월야(함평) 170, 이양(화순) 200, 압해도(신안) 600 다.

오늘(9일) 오전(10시)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교량(천사대교 등)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무안, 광주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이며,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서해 남부 앞바다에도 오늘(9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오늘 안개가 해소된 이후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미세먼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미세먼지 예보(매일 05, 11, 17,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

※ 먼지 안개 :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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