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송영길‧박균택 등 120여 명의 광주대동고 동문이 함께한 동문친선골프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광주대동고는 1975년 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의식이 강한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82년 7회 졸업생이다.
광주대동고 동문으로 구성된 ‘대동포럼(대표의장 강정구‧2회)’이 주최하고 광주대동고 총동창회(회장 이용표‧6회)가 후원한 제5회 대동포럼의장배 골프대회가 8월 30일(화) 전남 영암 아크로CC에서 총 26개 조 104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며 동문 간의 우의를 다지고 끈끈한 단합을 과시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12시 정각 이전부터 골프장 로비에서 도착한 순서대로 차례차례 등록을 한 후 동문간의 정보교환과 함께 점심을 마치고, 김의철 총괄위원장(2회)의 진행으로 오후 1시부터 개막선언과 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한 뒤 공식행사 1부에 돌입했다.
공식행사는 김홍식‧선태무‧윤갑현(이상 1회)‧강정구‧이주섭(이상 2회)‧윤광국(3회)‧박정인(4회)‧송영길‧이용표‧최병근(이상 6회)‧강성용(7회)‧박균택(10회) 동문 등 VIP 동문의 시타를 시작으로 선후배가 함께 혹은 동기들끼리 조를 이루며 조별 골프를 시작했다.
일기예보에는 약한 비가 예고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비는 오지 않고 골프 치기에 아주 좋은 선선한 날씨가 계속돼 대동고 동문은 9홀을 마친 뒤 야외 테라스(일명 그늘집)에서 포럼이 제공한 막걸리와 세트 음식으로 동문 선후배 간의 우의를 다진 후 나머지 9홀을 마치고 저녁 7시부터 한국종합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공식행사 2부에 들어갔다.
역시 김의철 총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기념식과 행운권 추첨, 골프대회 시상식을 겸한 유기농 쌈밥정식 만찬이 이어지다 차기 의장인 이일환 대표부의장(3회)의 종례와 환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김성식 운영위원장의 VIP와 동문 소개, 강정구 대표의장의 환영사, 이주섭 재경 포럼의장(2회)의 격려사와 이용표 총동창회장(6회)과 강성용 전 재경 총동창회장(7회)의 축사에 이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6회)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고광우(1회)‧김상태(1회)‧나상태(2회)‧윤재성(2회)‧윤치영(2회)‧조운용(3회)‧박윤옥(4회)‧이충근(8회) 동문이 먼저 1차 추첨을 했고, 전만동 경기위원장(2회)의 발표와 함께 경기 시상식을 가진 뒤, 2차로 서재석(1회)‧나용철(6회)‧강한우(6회)‧강성용(7회)‧유광일(9회)‧홍동준(10회) 동문이 행운권 추첨을 했다.
행운권 추첨과 만찬을 마친 뒤에는 이일환 대표부의장의 종례 및 환송에 이어 박종모(12회)‧오경남(16회)‧김영창(18회) 동문의 선창에 의한 만세삼창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첫 검찰국장 출신인 박균택 전 광주 고검장(10회)의 특별 이벤트로 행운권 대상 추첨과 대동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를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제5회 대동포럼의장배 골프대회에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앙에 우뚝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 부위원장으로 영입되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동기들과 함께 참석해 동문 선후배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