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들이 무형문화재 광산농악을 직접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7/29까지 접수

8/1(월)~8/6(토)까지 6일간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광산구 산정동 전수관에서 집중 진행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 그 신명 난 농악이 광주에도 있다. 바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이다.

광산농악보존회가 올여름 무형문화재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광산농악 하계 전수 교육」을 연다.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2022년 8월 1일(월)부터 8월 6일(토)까지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하여 진행된다.

진행프로그램은 광산농악의 꽹과리 중급, 장구 중급, 북 중급, 소고 초급, 잡색 기본 춤 5개 프로그램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29일(금)까지며 각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20분 마감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이번 「광산농악 하계 전수 교육」의 강사진은 광산농악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꽹과리에는 광산농악 꽹과리 전수조교이며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대표인 김양균(60)이 지도하고, 장구는 광산농악 설장구 이수자이며 굿마당 대표인 이현옥(68)이 지도한다. 북은 광산농악 설북 이수자며 풍물세상 굿패마루 대표인 진준한(52)이 지도하고, 소고는 광산농악 설소고이자 노름노리 대표인 정영을(61)이, 잡색은 강령탈춤을 이수하고 전통연희놀이연구소 대표로 있는 정재일(52)이 강사로 나선다.

「광산농악 하계 전수 교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무형문화재인 광산농악을 시민들이 직접 전수받을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문의 및 접수는 전화 062-956-7772 / 010-6228-5956이나 이메일(http://gwangsannongak@daum.net )로 하면 된다.

2021년 진행한 광산농악 하계 배움터 모습.
2021년 진행한 광산농악 하계 배움터 모습.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개관 후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는데,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은 2020년 10월 29일에 광산구 하남동 가야제 옆 3,43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10.95㎡ 규모로 대강당 1개와 소 연습실 2개, 야외공연장 등 시설을 갖춰 개관했다.

이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은 광산농악의 전수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농악공연, 국내외 교류, 농악대회, 창작공연, 농악 축제 등 수많은 문화행사들이 기획되고 있어 향후 지역 문화거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2021년 열린 광산농악 하계 배움터 전수 교육 모습.
2021년 열린 광산농악 하계 배움터 전수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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