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을)지역위원장 출마의 변…"6‧1지방선거 민주당 패배 원인, 원칙과 기준이 불분명한 공천 문제와 혁신 미흡”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경만 의원이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역위원장은 권리당원이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만 국회의원
김경만 국회의원

김경만 의원은 지난 6월 24일 “서구(을) 당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위원회를 통해 민주당의 무너진 자부심을 회복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신청일 현재 당적 보유자에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권은 해당 지역대의원대회 대의원과 지역위원회 소속 권리당원에게 있고 현재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각 지역에 적합한 후보자 선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만 의원은 먼저 “지역위원장은 권리당원이 원하는 인물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6‧1지방선거에서 광주 서구의 투표율 39.7%는 충격적이었고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자 유권자의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탈한 민주당 지지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내 지역을 맡을 사람을 내 손으로 선택할 권리를 온전하게 돌려주는 것이 선거참패에 따른 지역민의 박탈감을 해소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지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이 6‧1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선거 승리의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반면, 민주당 패배 원인으로 특히 호남 유권자들은 원칙과 기준이 불분명한 공천 문제와 혁신 미흡 등 당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만 의원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유로 “짧지 않은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광주는 내 고향이며, 광주의 젊은 인재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살 만한 곳으로 만드는 것을 정치인 김경만이 고향 광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민주성지 광주라는 위대함을 넘어서 산업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활력 도시 광주를 만드는 것이 지역주민과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 쇄신의 척도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작년부터 광주시 상생형 일자리 지원 등 11개 사업예산 630억 원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고 올해도 지역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 지역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광주시, 중앙정부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경제 활력 도시 광주를 위해 미래자동차 소부장 특화단지와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상무지구 일대로 선정된 광주 도심 융합 특구 사업지가 제2의 광주형 판교 테크노밸리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각 기업 및 대학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만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서구문화센터 사거리에 지역사무소를 마련하고 지역 원로 및 시민단체 인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GGM, 그린카진흥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첨단산업지구, 평동일반산업단지 등 지역의 산업 지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안을 점검해 왔으며 지난 6월 18일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김 의원은 32년간 중소기업 정책업무를 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1대 국회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등원 후에는 2년 여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소기업기본법과 납품대금조정을 위한 법안 등 71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한편 경제전문가로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이재명 선대위 소상공인자영업민생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선거 때는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을 맡아 전국의 후보자 지원 유세 등 선거운동을 했다.

경제전문가로서의 김경만 의원이 무사히 서구(을)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와 경제계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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